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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세팅 실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카페투어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중이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travel.coffee_ 현재 블로그에 틀린 내용이거나 조금 햇갈리게 작성된 내용이 있어서 차차 수정하겠습니다.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구요! 저는 매일 아침 출근해서 에스프레소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점심 러쉬 전에 한번 맛을 보구요. 러쉬가 끝난 후 다시 맛을 보구요. 퇴근 전에도 한번 맛을 봅니다. 매일 지겹도록 하는 세팅이지만 매일 같이 달라지기에 세팅하는게 즐겁습니다. 제가 에스프레소 세팅하는 루틴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전제사항으로는 당연하지만 1. 머신 및 그라인더에 이상이 없을 것 2. 채널링이 나면 안되고 3. 도징량, 추출량은 0.1g 단위의 저울을 .. 2022. 8. 26.
생두의 가공방식 3. 허니 프로세스(Honey, Pulped natural) 앞서 내추럴과 워시드 프로세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내추럴 프로세싱은 커피 체리를 나무에서 따자마자 바로 건조 시키는것. 워시드 프로세싱은 커피 체리를 따고 기계를 이용하여 겉 껍질인 펄프를 제거하고 물에 담가 발효로 점액질을 제거하고 파치먼트 상태로 건조를 시키죠. 그래서 내추럴 프로세싱을 거친 커피는 과일, 단맛이 좋은 커피 워시드는 클린하고 산미가 매력적인 커피가 탄생합니다. 그렇다면 허니 프로세싱은 과연 무엇일까요. 역시 간단하게 내추럴과 워시드의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허니 프로세싱은 펄프를 제거하고 점액질이 둘러싸인 파치먼트 채로 건조가 진행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맛도 좋으면서 산미도 좋은.. 워시드와 내추럴 사이 어딘가 있는 커피가 탄생하게 되죠. 허니 프로.. 2021. 1. 17.
생두의 가공방식 2. 내추럴 프로세스 (Natural Process) 저번 포스팅엔 워시드 프로세스를 다루었습니다. 이번엔 내추럴 프로세스입니다. 내추럴 프로세스는 매우 쉽습니다. 커피 나무에서 잘 익은 커피 체리를 따서 그대로 말립니다. 그리고 알맞게 건조된 체리를 기계로 펄프와 파치먼트를 벗겨내어 생두로 만들죠. 끝입니다. 온전히 커피 체리를 건조하기 때문에 녹진한 과육들이 생두로 스며들게 되어 좋은 단맛과 바디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의 커피원산지에서는 마실 물도 부족했었기 때문에 내추럴 방식의 원두들이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물도 적게들고 비교적 간단했지만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고 건조베드위에서 얼마나 뒤집어주냐에 따라 체리들이 건조되는 정도가 달라 어떤 체리는 알맞게 건조되지만 어떤 체리는 과하게 발효되어 악취가 나게 됩니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단.. 2021. 1. 15.
코로나로 고통 받는 바리스타들에게 하고싶은 말 코로나가 나타난 후 1년이 지났다.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게 불편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익숙하다. 방역 잘한다고 전세계적으로 소문났던 우리나라도 3차 대유행에는 무방비하게 뚫렸다. 카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홀영업이 금지되고 커피보다 공간을 파는 곳에선 직격타가 되었다. 잘한다 잘한다하는 카페들도 인원을 감축하고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다. 21년 3분기는 되어야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소비의 방식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5년은 빨리 찾아온 듯하다. 올해도 이러한 변화들이 가속화 되어 바리스타 혹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직접적으로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현재 쉬고 있는 바리스타들, 바리스타 지망생들이 많을 것이다. 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그 전에 바리스타를 왜 하고 싶은지.. 2021. 1. 11.
커피에서 밸런스는 대체 뭘 말하는 것인가? 커피에 관심이 생기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대체 커피에서 밸런스는 무엇을 말하는거지?' 라는 궁금증이 들 것입니다.밸런스가 좋은 커피라는 말은 상당히 애매한 말이거든요. 스페셜티 협회인 SCA에서 말하는 밸런스는 커피의 플레이버, 에프터 테이스트, 산도, 바디가 서로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말합니다. 이것도 커피를 시작하는 입문자의 입장에선 상당히 어려운 문장입니다. 커피에서 어떤 플레이버가 느껴지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다른 것과 얼마나 잘어울리는지를 평가하라니요... 밸런스가 위 말대로라면 산도가 높은 에티오피아 원두는 다른 중남미의 커피들보다 밸런스 점수가 무조건 낮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온도변화에 따른 커피 맛의 변화가 온전할 때 밸런스가 좋다라고 평가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커피여도.. 2020. 12. 28.
음료 한잔 한잔 심혈을 기울이는 곳, 벙커컴퍼니(압구정) 커피맛집 투어 1편입니다. 저는 전국의 커피 맛집들을 돌아 다닙니다. 1편으로 야심차게 소개할 집은 "벙커컴퍼니 압구정점" 입니다 이 곳의 대표인 박승규 바리스타는 정말 많은 대회 수상이력이 있죠. 그래서 더 기대하며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소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23 에 위치하고 있으며 압구정역 3번출구로 내리셔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습니다.) 에스프레소, 롱블랙(아메리카노) 메뉴는 5천원 부터 시작하며 보통 6천원, 7천원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시 1000원 할인도 하네요. 머신이 좋다고 커피가 맛있는건 아니지만... 내로라 하는 머신들은 다 여기 있습니다..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3gr 미토스원 2대, 안핌SP2, 말코닉 ekk43 아카이아 오라이온 3대 마.. 202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