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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15

핸드드립에 대한 오해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삼다 보면 핸드드립에 대해 일반인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들도 마찬가지이다. 바로 핸드드립이 어려운 것이다 라는 것을.. 대부분 그래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배운 것을 시도하여 실패했을 때 두려워 더 이상 해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커피는 맛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에스프레소든 핸드드립이든 다른 어떤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이든 마찬가지이다. 에스프레소 기준으로 14초 추출된 커피가 정말 맛있을 수 있고 40초 추출된 커피가 정말 맛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은 이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추출 시간은 결과물일 뿐 컨트롤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다. 아무튼.. 집에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가장 쉽고 가장 저렴한 핸드.. 2020. 6. 1.
에스프레소 헤드스페이스 (by. 바리스타 허슬 barista hustle) https://www.baristahustle.com/blog/espresso-headspace/ 추출 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헤드스페이스 변수에 대한 내용이 바리스타 허슬에 올라와 제 생각과 더불어 번역해보려고 합니다. ​ 헤드스페이스는 원두의 도징량, 분쇄도, 템핑 세기, 바스켓, 머신의 유량, 프리 인퓨전 등등 여러 변수들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변수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소리죠. 그럼 바리스타 허슬의 생각을 번역해보겠습니다. ​ ​ 에스프레소 헤드스페이스 왜 커피퍽과 샤워 스크린 사이에 1 페니(약 2m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가? ​ 결론부터 말하면 포터필터에 커피를 받고 탬핑 후 1 페니를 얹고 그룹에 체결한 후 추출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다시 제거하면, 커피 퍽에서.. 2020. 5. 27.
생두의 가공방식 1. 워시드 프로세스(washed process) 로스터리 카페를 가거나 원두를 사게 되면 워시드, 내추럴, 허니 등의 프로세스가 적힌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똑같이 수확한 커피라도 프로세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해 적어 놓는 것입니다. 프로세싱에 따라 대략적인 특징이 나타나거든요. ​ 커피체리를 수확하고 농부들은 제각기 여러가지 가공을 거칩니다. 프로세스는 커피체리에서 그 안에 있는 생두(Green been)를 어떻게 분리할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말합니다. 워시드, 내추럴, 허니, 펄프드 내추럴, 풀리워시드, 레이즌, 언에어로빅, 더블 언에어로빅, 다크룸, 카보닉 메져레이션 등등.. ​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커피 산지에는 이 프로세싱만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인 프로세서가 있습.. 2020. 5. 27.
커피의 TDS와 수율 (feat. 카페창업) 커피 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은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brewing control chart인데요. SCA(스페셜티협회)에서 권장하는 원두량 : 물 양의 비율을 차트 형식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 위 차트에서 x축은 수율, y축은 TDS를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수율은 뭐고 TDS는 무엇이며 이 둘 관계는 왜 중요한가에 대해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TDS는 무엇?? 먼저 TDS는 Total Dissolved Solids, 직역하면 총 용존 고형물입니다. 총 용존 고형물??... ​ 예 그냥 농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TDS가 1%이면 어떤 용액 100g속에 1g이 고형물이고 나머지 99g이 물이라는 뜻입니다. 10% 라면요? 10g이 고형물이..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