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코로나로 고통 받는 바리스타들에게 하고싶은 말

트래블커피 2021. 1.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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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나타난 후 1년이 지났다.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게 불편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익숙하다.

방역 잘한다고 전세계적으로 소문났던 우리나라도 3차 대유행에는 무방비하게 뚫렸다.

 

카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홀영업이 금지되고 커피보다 공간을 파는 곳에선 직격타가 되었다.

잘한다 잘한다하는 카페들도 인원을 감축하고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다.

 

21년 3분기는 되어야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소비의 방식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5년은 빨리 찾아온 듯하다. 올해도 이러한 변화들이 가속화 되어 바리스타 혹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직접적으로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현재 쉬고 있는 바리스타들, 바리스타 지망생들이 많을 것이다. 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그 전에 바리스타를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먼저 일 것이다. 앞으로 살아남는 바리스타가 되려면 어떤 것을 해야할까.

 

누군가는 사람만나는 것이 좋아서 누군가는 커피가 단순히 좋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 이유를 알아야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커피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좋아서 커피를 시작했다. 이는 단순하게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는것을 더 나아가서 이 커피는 이렇게 추출해야하고 저 커피는 저렇게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공부했고 내가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며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추출 루틴에 대한 고민 등을 한다. 또한,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더 와닿게 설명해야 하는 것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나의 블로그 또한 이러한 점에 초점이 되어있다.

 

말이 쉽지 직접해보면 추출은 전통적인 교과서로만 봐왔던 것들하고는 완전히 다르며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 또한 무척 어렵다.

 

 

일반적인 카페에서의 바리스타는 노동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커피일을 처음하는 사람을 데려놔 놓아도 2주면 비슷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다. 바리스타의 임금이 적은 것도 그 이유이다. 비단 우리나라만 해당하지 않는다. 커피 없이 못사는 이탈리아, 호주도 바리스타는 그저그런 임금을 받는다. 물론 굶어 죽진 않겠지.

 

 

그래서 바리스타의 최종목표는? 카페의 사장?

 

 

대부분 바리스타들은 카페의 사장이 목표이지만 그렇게 목표없이 일해와서 목표없이 카페를 열면 자기가 일했던 임금보다 적게 벌 확률이 매우 높다.

 

아닐거라고?

 

직접 계산해보라.

하루에 얼마를 팔아야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돈을 가져갈 수 있는지...(월세, 각종 세금, 음료 원가, 감가상각비 등등)

 

 

사장님들은 코로나 시대에 사업을 다각화 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 또한 미래를 다각화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커피 업계는 레드 오션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카페"가 레드 오션이고 "커피"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본다. 커피 업계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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